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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디 갈까?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소중한 해외여행의 기회이니만큼 허투루 떠날 수 없다. 만반의 준비와 완벽한 여행지가 필요한 때! 이에 <웨딩21>이 색다르고 새로운 경험을 선호하는 MZ세대들이 좋아할 테마별 신혼여행지를 소개한다. 여기에 오랜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을 위해 잊어서는 안 될 ‘꿀팁’까지. 에디터 한혜리
사우디아라비아의 미식 투어 & 액티비티
색다르고 이국적인 해외여행을 원한다면, 신비로운 사 우디아라비아의 미식 투어와 액티비티를 추천한다. 사 우디아라비아 왕국은 중동에서 가장 큰 국가로 이슬람 문화권 중에서도 이국적인 매력이 유독 돋보이는 곳이 다. 2019년 9월, 전 세계 관광객에게 문호를 개방하며 문화 관광 도시로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 이러한 사 우디아라비아에서 손꼽히는 버킷리스트 관광은 바로 사막 모험이다. 그중 알울라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 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자연 및 인공의 보존된 무덤, 주 거지, 기념물이 살아있는 사막 박물관이다. 별을 볼 수 있는 헤그라 유적지, 오아이스 안의 하비타스 리조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른 자랑거리 는 바로 다채롭고 풍요로운 미식 여행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샤크슈거, 요거트, 버터밀크 쿠키 등 중 동식 식사를 현지 식재료와 향신료를 통해 맛볼 수 있다. 이처럼 사우디아라비아는 관광객들의 모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TIP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의 규칙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종교를 따르는 왕국이 기에 권장되는 공공 에티켓은 문화유산과 종교 에서 기인한다. 예를 들어 공공장소에서는 남녀 모두 수수한 복장을 권한다. 몸에 너무 꼭 맞거나 불경한 언어와 이미지가 그려진 옷은 금물. 여성 은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복장을 해야 한다. 1년 중 가장 신성한 달인 라마다 기간에 방문했을 땐 낮에는 존중의 표시로 공공장소에서 음식을 먹 거나, 음료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주류 판매나 구매, 소비가 모두 불법이니 꼭 기억하길!
뉴욕의 지속가능한 여행
가장 화려한 도시에서 즐기는 가장 청정한 여행. 지구의 건강을 중요시하는 부부라면, 뉴욕에서 즐 기는 지속가능한 여행을 추천한다. 숙박 예약 서비스 호텔스닷컴은 지난 9월 27일 UN이 지정한 ‘세 계 관광의 날’을 맞이하여, 뉴욕의 지속가능한 여행을 추천했다. 뉴욕은 화려한 도시로 저명하지만, 다채로운 문화를 담고 있는 도시인만큼 지속가능한 여행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먼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대중교통 활용을 권장한다. 뉴욕 풍경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는 동시에 탄소 배 출량을 낮춰 환경보호에 일조할 수 있기 때문. 또한 플리마켓이나 지역 마켓 등의 투어를 추천한다. 프랜차이즈에서는 볼 수 없는 뉴욕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호텔스닷컴은 친환경 숙소 ‘알로 노매드’를 추천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근 처에 있는 이곳은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뉴욕의 대표적인 호텔이다. 객실 내 물 사용량 안내, 무료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해 신혼 여행객들이 지속가능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 여기에 현대적 인 인테리어로 뉴욕의 감성 또한 놓치지 않는다. 루프톱 바에서는 뉴욕 뷰를 감상하며 로맨틱한 시 간을 보내는 등의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알로 노매드는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할 수 있다. 대도시 에서 즐기는 지속가능한 여행은 신혼부부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을 확신한다. 주소 11 East 31st Street, New York, NY, 10016 예약 kr.hotels.com/ho401703008/allo-nomaedeu-nyuyog-migug
+TIP 로밍? 유심? 포켓 와이파이? 해외에서도 원활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꼭 필요 한 준비. 로밍 서비스는 이용 중인 통신사에 신청 하면 현지 도착 시 별다른 준비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체류 기간별로 요금이 다르므로 요금제 를 잘 살펴봐야 한다. 해외 선불 유심은 현지 통 신사의 유심을 구매하여 현지에 도착해 직접 교 체하는 방법이다. 해외 선불 유심은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국가마다 상품이 달라 잘 구별 해야 한다. 또한 원래 유심은 한국에 돌아와서 다 시 교체해야 하므로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한 다. 마지막으로 포켓 와이파이는 단말기를 빌리 거나 구매해 직접 들고 다니는 방법이다. 공항에 서 픽업 가능하며,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점 이 장점이지만, 기기 형태이므로 충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두바이의 엑스포 시티 투어
미래적인 세련된 감각과 이국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도시 두바이. 지난 10월부터 두바이는 ‘엑스포 시티 두바이(Expo City Dubai)’ 라는 이름으로 성황리에 마쳤던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추억을 개방했다. 엑스포의 장엄함을 되새길 수 있는 관광지로 탄생한 것. 2040 두바이 도시 마스터 플랜의 일환이기도 한 엑스포 시티 두바이는 2020 두바이 엑스포를 계획하던 단계에서부터 함께 기획되어 주요 전시관,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 2020 두바이 엑스 포의 제반 시설 80%를 그대로 활용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엑스포 시티 두바이에는 사무실, 레저 시설, F&B,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시설과 쇼핑몰이 조성된다. 두바이 메트로를 통해 갈 수 있으며, 2020 두바이 엑스포 기간에 다양한 글로벌 정상회담, 회 의와 콘서트가 열렸던 두바이 전시센터는 앞으로도 회의, 이벤트 가 개최되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주요 명소인 알 와슬 플라자, 하늘 정원, 워터 피처는 원형 그대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더불어 전시관들은 아이들 교육의 장이나 박물관으로 재탄생한다. 엑스포 시티 두바이의 기본 입장료는 무료이나 주요 스폿은 각각 입장료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예약으로 더욱 여유로운 첨단 관광을 즐길 수 있으니 기억하자. 문의 www.expocitydubai.com
+TIP 안전한 여행을 위한 ‘해외안전여행 국민외교’ 앱은 필수! 언어 장벽이 높은 해외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면 매우 막막하다. 그런 여행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외교부에서는 ‘해외안전여행 국민외교’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여행 일정을 사전 등 록해두면 실시간 안전 정보 알림, 재외공관 연락처 목록, 여행경보 현황, 위기 상황별 대처 매뉴얼 등 해외여행의 각종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위급사항 발생 시 등록해놓은 비상연락처를 통해 국내 가족과 지인에게 위치 문자 전송도 가능하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즐기기 위한 필수 앱!
일본 후쿠오카 무비자 자유 여행
일본 정부는 지난 10월 11일부터 한국 등 68개국의 국가 와 지역을 대상으로 ‘무비자 일본 입국’을 허용했다. 팬데 믹으로 방문이 어려웠던 일본의 문이 다시 열린 것이다. 한국인은 비자 없이 관광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무를 수 있다. 이로써 10월부터 일본 여행 수요가 급격 히 증가하며, 다시금 ‘핫플레이스’ 여행지로 등극했다. 볼 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모두 다채로운 일본은 어디를 가 나 관광명소지만, 그중 공항이 있는 후쿠오카의 인기가 뜨겁다. 규슈 북쪽 끝에 있는 규슈 지역의 대표 관광 도시 로 원만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10월~11월의 여행 이 제격인 곳이다. 특히 직항으로 1시간이면 도착하는 가 까운 거리라 더욱 방문이 쉽다. 돈 코츠 라멘이 대표 음식 이지만, 초밥을 비롯한 여러 해산물 요리와 꼬치구이, 모 츠나베, 길거리 음식이 유명한 미식의 도시이기도 하다. 모래사장과 음악 축제, 서핑, 뱃놀이, 유람선 등 다양한 해 변 문화를 즐길 수도 있다. 특히 후쿠오카는 가운데 나카 스섬을 두고 하카타와 텐진 두 부분으로 크게 나눈다. 하 카타는 후쿠오카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교통과 접근성이 좋다. 텐진은 문화 중심지로 다채로운 부티크 숍과 레스 토랑, 바를 즐길 수 있다. 중심부의 나카스섬은 하카타와 텐진의 매력을 반반씩 닮아 밤에는 화려한 엔터테인먼트 의 중심지로 재탄생한다. 일본의 아름다움과 미식을 즐기 고 싶다면 가까운 후쿠오카를 주목해보자.
+TIP 일본 여행엔 ‘MySOS’ 지난 3월부터 일본은 공항검역소에서 실시하는 절차 일부를 입국자 건강확 인 어플(이하 MySOS)로 사전 실시하 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운용하고 있 다. 일본이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MySOS’에 백신접종증명서 정보를 미 리 등록하면 빠르게 입국 절차를 밟을 수 있는 것.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에 ‘MySOS’를 내려받고, 질문표와 서약 서, 백신접종증명서, PCR 검사증명서 등을 등록한다. 이후 일본 검역수속확 인센터에서 등록 내용을 확인하고 검 역 직원에게 녹색으로 변경된 심사 완 료 화면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자연과 함께하는 럭셔리 리조트
여행 하와이 아일랜드의 웨스틴 하푸나 비치 리조트 프린스 리조트 하와이가 운영하는 마우나케아 리조트의 숙박 시 설 웨스틴 하푸나 비치 리조트는 하와이에서 가장 큰 하와이 아 일랜드의 코할라 코스트에 위치한다. 17개의 스위트를 포함한 249개의 넓은 객실을 보유한 프리미어 럭셔리 리조트로 파샬 오 션뷰를 제외한 모든 객실에서 아름다운 하푸나 비치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리조트 컨시어지에서 하와이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섬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헬리콥터 투어를 비롯 해 돌길을 따라 걷는 만타 레이 투어, 하와이의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스타게이징까지. 이외에도 문화센터와 레스토랑, 야외 수영 장, 골프 코스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주소 62-100 Kauna'oa Drive, Kohala Coast, Hawaii 96743 USA 문의 www.westinhapunabeach.kr
필리핀 세부의 쉐라톤 세부 막탄 리조트
쉐라톤 세부 막탄 리조트는 풍부한 해양 생태계를 자랑 하는 필리핀 세부 막탄섬 중심에 있다. 해변 앞에 자리하 며 261개 객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막탄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라 이동이 쉽다. 이곳은 특히 세부에 서 가장 아름다운 보호구역인 힐루뚱안해협과 철새들의 7대 이동 경로인 올랑고섬을 조망할 수 있는 매혹적인 전망을 자랑한다. 리조트 내부는 모던하고 넓은 객실과 스위트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 어지는 창문과 발코니를 통해 충분한 자연광과 오션뷰 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5 씨엔과 딥, 부히 바 그리고 사 시티오까지 총 4곳의 메인 다이닝 아웃렛에서 다양한 미 식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500여 명을 수용하는 그 랜드 볼룸에서는 대규모 콘퍼런스, 결혼식, 친목회 등을 할 수 있으며, 원활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전담 이벤 트 케이터링 팀이 행사를 담당한다. 필리핀 세부의 눈부 신 천연 자연과 문화유산을 느끼고, 편안한 휴식형 허니 문을 원한다면 쉐라톤 세부 막탄 리조트를 놓치지 말 것. 주소 Punta Engano Road, Mactan Island LAPU-LAPU City, Cebu, Philippines, 6015 문의 www.sheratoncebumactan.com
호주 야생화 투어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인 호주는 지난 9월부터 봄 철이 시작됐다. 11월은 봄의 마지막 달로 화려한 봄 꽃과 온화한 기후가 절정인 시기. 이에 호주관광청이 호주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 여행지를 추천한다. 호 주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나무는 자카란다다. 꽃 잎 색이 연보랏빛을 띠는 가로수 나무로 크기도 크 고 꽃잎의 양도 많아 웅장하고 풍성한 느낌이다. 호 주에서 워낙 사랑받는 나무라 이맘쯤 호주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중 시드니 북부에 있는 작은 마을 그래프턴은 호주 최대의 자카란다 지역으로 손꼽힌 다.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에는 자카란다 페스티 벌을 열어 보랏빛 꽃잎이 흩날리는 매혹적인 광경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남호주 애들레이드 북쪽에 있 는 클레어 밸리는 유채꽃이 만개하는 지역이다. 마치 바다의 수평선을 보는 듯 끝없이 펼쳐진 들판 위로 황금색 유채꽃이 뒤덮여 보기만 해도 포근하고 따뜻 하다. 클레어 밸리는 160년 넘은 호주산 리즐링의 본 고장으로 호주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로도 유명하다. 와이너리도 30개가 넘어 봄철에 방문하면 유채꽃을 배경으로 다양한 품종의 와인과 꽃에 흠뻑 취할 수 있다. 여러 종류의 봄꽃 야생화들을 한 번에 보고 싶 다면 서호주를 주목해보자. 6월부터 11월까지 1만 2,000종의 꽃이 피어 야생화의 성지로 꼽히는 서호 주까지 둘러본다면, 봄의 자연을 모두 점령한 것이나 마찬가지일 테니.
+TIP 예방접종 및 PCR은? 백신 접종과 격리가 필수였던 1~2년 전과 달리 이제 많은 나라 가 입국 규제를 완화했다. 다만 나라별 입국 조건이 다르고, 상 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입국 규정이 업데이트되므로 반드시 는 각 나라 정부의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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