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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웨딩 리얼 스토리
다양한 공간에서 꿈같은 야외 예식을 실현한 신부들의 실제 이야기.
에디터 황현선 자료제공 끌림, 모멘토, 삼월의 달, 웨딩두잇
하시현 ♥ 전혜수 부부
자연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야외 웨딩
3년의 연애를 거쳐 2021년 5월의 봄날 결혼식을 치른 하시현, 전 혜수 부부는 대학 시절 미국에서 만나 사랑을 키우고
결혼에 골인 한 젊은 부부다. 미국에서 자란 두 사람은 문화적으로 야외 예식이 친근했고, 무거운 분위기의 예식보다는
자연과 어우러진 편안한 예식을 선호해 야외 예식을 선택했다. “처음 웨딩 계획을 세울 때부터 막연히 전구 조명이
달린 마당에서 결혼하기를 꿈꿨는데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적합한 베뉴 사진을 발견했어요.”
성북구 한스갤러 리를 베뉴로 선택한 부부는 ‘삼월의 달’ 스냅과 함께 잊지 못할 예식 장면들을 포착해냈다.
결혼식 날의 꽃장식은 핑크, 피치, 화이 트를 주요 색조로 잡아 가든파티 콘셉트로 꾸몄다.
1부는 예배식 을 진행하고, 샌드 세리머니, 신랑 아버지의 주례, 친구 축사, 뮤지 컬 축가로 풍성하게 진행했다.
2부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스파클 러 입장, 케이크 커팅, 미국 현지 친구들의 축가 비디오로 장식했다.
신화진 ♥ 이새롬 부부
노란 나비 한 쌍이 찾아와준 한옥 야외 예식
‘다정다감한 남자와 밝은 에너지를 가진 여자’라고 유쾌하게 자신 들을 소개하는 신화진, 이새롬 부부는 2021년 5월에
강북구 선운 각 한옥에서 야외 예식을 치르며 10년 연애의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따스한 봄날,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 선운각은
특유의 운치를 발하며 두 사람이 백년가약을 올리는 멋진 배경이 되어주었다. “양가 부모님, 주변 지인들은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신경 쓸 부분 이 적은 일반 예식장을 권했어요. 하지만 저희는 시간에 쫓겨 진행 하는 의무적인 예식보다는 우리만의 색깔로
공간을 꾸미고 하객 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찾기로 했죠.” 한옥만이 주는 차분한 멋을 좋아하는 두 사람은
선운각이라는 공 간에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더해줄 디렉팅 브랜드 ‘웨딩두잇’, 스냅 브랜드 ‘끌림’과 함께 하우스웨딩 콘셉트의 예식을 진행했다.
신부의 드레스는 한복 대신 캐주얼한 드레스를 골라 톤앤매너를 맞추 고, 신부대기실도 갇혀 있는 느낌이 아닌 하나의 포토존으로 꾸며
많은 하객이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예식은 샌드 세 리머니와 가족의 축시 낭독, 친구와 동료들의 축가로 진행됐는데
신기하게도 노란 나비 한 쌍이 예식 내내 신랑신부 단상에 날아다 녀 행복한 순간을 선물했다.
박윤호♥임수영 부부
선선한 초여름 밤의 파티 같은 예식 작년에 예식을 올린 박윤호, 임수영 부부는 6월의 어느 토요일 저녁 파티처럼 진행한
야외 예식을 잊지 못한다. 식장에 자리한 모두 가 기억 속에 간직할 만한 예식을 꿈꿨던 두 사람은 행복한 파티 형식의
야외 예식을 콘셉트로 정하고, 다양한 고려사항을 숙고해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 GN가든을 베뉴로 정했다.
“코로나 19로 99명의 하객 입장 제한이 있었어요. 정말 가까운 분들만 초 대할 수 있었죠. 모두 모였을 때 너무 좁지도
비어 보이지도 않을 만한 야외 공간, 강남역세권으로 주차도 편리한 공간을 찾다가 적 당한 베뉴로 이곳을 정했어요.”
초여름 밤의 선선한 날씨 속에서 두 사람은 ‘모멘토’ 스냅의 포토 슛과 함께 남다른 예식을 진행했다.
1부는 양가 어르신의 말씀, 반 지 교환, 축가, 성혼 선언 등 일반 식순으로 진행하고, 2부는 가위바위보와
제비뽑기, 현금상품을 꽂은 부토니아를 부케 대신 던지 는 하객 이벤트로 재미나게 꾸몄다.
‘99명 이내의 야외 웨딩이라 는 이벤트에 선택받은 하객이 되어 기뻤다’는 소감을 남긴 하객이
여럿이었을 정도로 예쁘고 특별한 예식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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