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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ING NATURALLY

2009년 에픽하이의 뮤직비디오 ‘따라 해’를 통해 데뷔,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의 악역으로 이름을 알렸던 배우 정주연이 결혼 소식을 전해왔다.  

상대는 듬직한 사업가. 서로를 향한 ‘헌신’이 현재 사랑의 다른 이름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는 이 커플은 

요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부부가 되어 서로에게 스며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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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둘은 거의 말이 없었다. 덕분에 촬영장은 많은 스태프가 움직이는데도 아주 조용했다. 

 정주연 배우는 어린 시절부터 워낙 내성적인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커플에게서는 말이 없어도 불편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둘만의 분위기가 전해졌다. 

둘이 처음 만났을 때 코스 요리를 시켰는데, 서로 너무 긴장해서 도통 먹지 못하는 바람에 요리가 거의 진행되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편하면서도 설렘이 공존하는 상태라 더 좋아요.” 

 연락처를 받고 한 달 정도 만나지 못하고 연락만 하던 중, 연예인과 연락한다며 신기해하던 신랑은 지금은 그녀를 놀리려고 태어난 사람처럼 달라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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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성격이 저와 완전히 반대라 오히려 끌렸어요. 저와 전혀 다른 부분을 통해 창의적으로 영감 받는 부분이 있죠. 

신랑은 제가 꼼꼼하고 섬세하게 챙겨주는 점에서 안정감을 느낀다고 해요.” 

누가 봐도 자연스럽게 결혼할 성격 궁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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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의 사랑과 부부의 사랑은 단거리 달리기에서 마라톤으로 종목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페이스 조절이 필요하죠. 

연애할 때는 사랑도 싸움도 열정적으로 표현하며 감정 기복을 겪었다면, 부가 돼서는 좀 더 차분하게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지혜롭게 관계를 유지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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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플을 인터뷰하면서 가장 많이 등장한 말이 ‘자연스럽게’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푹 빠졌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챙겼고 자연스럽게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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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나이 들어서도 제일 친한 친구 같은 부부가 되는 것이 목표다. 함께 있으면 즐거운 부부. 

 아마도 함께 즐기는 취미가 있고, 서로에게 헌신하려는 마음이 있는 부부가 함께 시간을 축적해가다 보면, 어느 순간 그렇게 베프가 되지 않을까. 

결혼이라는 인생의 전환점을 앞두고 액션 연기에 새롭게 도전하려고 땀 흘리는 정주연 배우의 매일을 응원한다.

 

 

에디터 조윤예 

포토그래퍼 송경은(비슈어스튜디오) 

웨딩드레스 아뜰리에로자 

슈트 스플렌디노 

한복 박선희한복 

헤어 예산 메이크업 희진(순수청담본점)

스타일리스트 정부자 

영상 웨딩미 

웨딩컨설팅 조봉구 디렉터(해피메리드컴퍼니) 

캐스팅디렉터 고성송 

플라워 쇼위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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